대전, 세종, 충남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된 곳이 많은 가운데 천안을 비롯한 충남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렸으며, 충남남부지역에서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의 강수량은 1.4mm로 오후 8시 현재 비는 그쳤다. 화요일인 4일은 오전 한때 20~39mm의 강수량을 보일 것으로 밝혔고, 아침 최저기온 24℃, 낮 최고기온 30℃가 될 것으로 전했다.
대전충남 주요지점의 일강수량 현황은 오후 6시 기준 송악(아산) 253.5mm, 성거(천안) 226.5mm, 아산 176.0mm, 천안 168.2mm, 서산 102.7mm, 유구(공주) 77.0mm, 서부(홍성) 73.5mm, 청양 73.0mm, 예산 72.5mm, 세종전의 71.5mm, 태안 52.5mm, 보령 46.3mm로 아산과 천안에 가장 많은 강수량을 나타냈다.
또한, 충남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밤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mm(많은 곳 10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며,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여, 인명 피해와 안전사고 등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충북은 오후 6시 기준 충북 중북부(진천, 음성 등)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 구름대가 유입됨에 따라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충북은 지역에 따라 일시적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으나, 서해해상 및 충남에서 매우 강한 비 구름대가 생성되어 시속 40km의 속도로 동북동진하고 있기 때문에 비가 지속되면서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50~80mm(일부지역 100mm 이상)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충북의 주요 지점 일 강수량 현황 오후 18시 기준 진천 161.5mm, 금왕(음성) 134.0mm, 위성센터(진천) 127.5m, 충주 81.5mm, 증평 68.5mm, 괴산 53.5mm, 백운(제천) 48.5mm, 제천 39.2mm, 영춘(단양) 21.5mm, 단양 18.0mm, 청주 15.7mm, 보은 7.1mm, 옥천 0.5mm로 진천과 음성의 강수량이 가장 많았다.
현재 충청지역은 강한 비구름대가 국지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어, 강수의 강도가 강약을 반복하면서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그간 내린 비로인해 적은 강수량으로도 축대나 절개지 붕괴, 토사 유출, 산사태, 농경지와 지하차도, 저지대 침수, 하천이나 저수지 범람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무에 비 피해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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