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운영하지 않았던 공공 수영장과 헬스장이 마침내 문을 연다.
춘천시는 공공체육시설 단계별 재개 계획에 따라 4일부터 실내공공체육시설 중 수영장과 헬스장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하는 수영장과 헬스장은 국민체육센터, 국민생활관, 근로자종합복지관 3곳이다.
수영장과 헬스장 개방에 따라 시정부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한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먼저 마스크 착용과 1~2m 거리유지, 손소독제 비치, 발열확인 후 수영장과 헬스장을 입장할 수 있다.
입장 후에는 전자출입명부와 클린강원 패스포트, 수기를 통해 명단을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수영장과 헬스장 이용도 제한된다.
신분증을 지참한 춘천시민만 이용 가능하며 사용 인원은 평소 사용 인원에 대비해 절반으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수영장의 경우 사용 인원은 국민체육센터 125명, 국민생활관과 근로자종합복지관 각 60명이다.
헬스장은 국민체육센터와 근로자종합복지관 각 30명, 국민생활관 40명이다.
탈의실과 샤워실도 칸별 간격 유지를 위해 한칸씩 띄워서 사용해야 한다.
또 월회원제를 폐지, 1일권을 사용해 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1회 2시간 사용 후 퇴장하면 전체 소독 후 대기팀이 입장하는 방식이다.
시는 공공 수영장과 헬스장 개방을 위해 지난 7월 29일 수영연맹과 도시공사 등과 함께 숙의를 거쳤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장마가 소멸이 예상되는 8월 초부터 시민들이 무더위를 이겨내고 심신을 추스를 수 있도록 수영장과 헬스장을 개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방역 대책도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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