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황성동과 금장리를 연결하는 신라의 ‘금교’가 “황금대교”로 되살아난다.
28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410억원을 들여 황성동과 현곡면 나원리를 연결하는 폭 20미터, 연장 370m의 대형교량인 ‘황금대교’를 올해 내 착공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27일부터 5월11일까지 문화적 전통과 현대적 이미지를 적절히 반영한 교량 명칭 공모 절차를 진행했다.
그 결과 ‘황금대교(黃金大橋)’가 의결·선정됐다. 황금대교는 추후 경상북도지명위원회와 국가지명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공식 명칭으로 최종 결정 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금대교’는 황성동과 금장리(현곡면)를 연결한다는 의미이며, 골든시티 경주(신라)의 명성 부활과 삼국유사에서 언급된 ‘금교’라는 명칭 되살림 등 다양한 의견과 문헌자료 확인 등을 통해 의결된 명칭”이라며 “천년의 역사를 함축해 황금과 같이 빛나는 새로운 역사를 열어 갈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