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을 맞이해 오는 8월 3일부터 상품권 소진 시까지 포항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할인 행사는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으로, 상품권 보유 잔액 1869억원 중 1000억원을 판매할 계획이다. 특별할인 행사기간의 1인당 개인 구매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400만원까지이며 구입은 농협, 새마을금고, 대구은행 등 164개 판매 대행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포항시는 외지 관광객을 대상으로 포항사랑상품권 사용 권장을 위해 주요 피서지 주변 안내소에서 가맹점과 판매처를 안내하고, 피서지 주요 물가정보를 공시해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또 9월 중으로 모바일앱 기반 카드형 상품권 출시를 준비 중이며, 이에 맞춰 하반기 할인행사도 계획 중이다.
포항시 김종식 일자리경제실장은 “이번 포항사랑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피서철 소비심리를 높여줄 마중물이 될 것” 이라며 “피서지 물가관리 및 불공정 행위도 철저히 통제해 다시 찾고 싶은 포항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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