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가리비와 산낙지가 철판 위에서 콜라보를 이뤘다.
고성군은 “특화 먹거리로 공동연구개발한 산낙지가리비철판볶음과 산낙지가리비해물전골을 지난 22일부터 시범 판매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산낙지가리비철판볶음’과 ‘산낙지가리비해물전골’은 고성읍 불난낙지 김은주 대표가 고성 특산물인 가리비를 주재료로 삼아 요리전문가와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메뉴로 개발했다.
이번 시범판매로 소비자들의 반응, 선호도 등을 조사하여 최종 레시피를 정립, 상품화 한다는 계획이다.
‘산낙지가리비철판볶음’은 철판에 각종 채소를 특제 매콤소스로 볶아 가리비로 토핑하고 싱싱한 산낙지를 즉석에서 볶아먹는 메뉴다.
아삭한 채소와 가리비, 산낙지를 함께 볶아 먹는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산낙지가리비해물전골’은 칼칼한 특제 육수에 가리비 등 각종 조개류와 산낙지를 넣은 전골요리로 우동과 라면사리를 추가해 먹을 수 있다.
고성군은 지난 6월 15일부터 6개 업체에서 ‘산낙지가리비전골’, ‘전복해물뚝배기’, ‘장어튀김’, ‘장어강정’ 등 9개 메뉴로 특화먹거리 공동연구개발에 착수했다.
군은 오는 8월부터 참여업체 사업장에서 현장강습 및 시식·시범판매를 통해 레시피를 정립·상품화시켜 지역의 대표 특화 먹거리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김화진 식품개발담당은 “참여업체의 의지가 강해 먹거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고성군만의 특화된 먹거리 개발로 지역 농수산물 소비촉진과 먹거리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성군은 지난해 같은 방식으로 ‘가리비정식’, ‘공룡굴 탕수’, ‘공룡가리비 탕수’ 등 6개 메뉴를 개발했으며 현재 개발 참여업체 판매를 통한 상품화가 진행 중이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