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와 창원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인권 존중 조직문화 구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원인에 의한 공무원 폭행,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부터 직원들의 인권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공동선언문은 신체적·정신적 피해로부터 보호 받을 수 있는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직장 내 괴롭힘 근절, 노동‧성인지 감수성 강화 노력, 일과 생활의 조화를 위한 복무제도 활용 장려, 수평적이고 유연한 문화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공동선언을 계기로 직원들의 인권이 보장되는 안전한 일터,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우리 사회 전반에 인권친화적 문화를 확산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동선언의 실천에 간부공무원부터 솔선수범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인권 존중 챌린지’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인권친화적 문화 조성과 일과 생활의 균형, 불합리한 관행 타파 등을 중점으로 창원시의 모든 간부공무원들이 실천과제를 선정하고 내부 게시판을 통해 공개적으로 밝히는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날 챌린지 첫 주자로 나선 허성무 창원시장은 ‘직원 인권보호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하고 후속 주자로 간부공무원 2명을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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