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23일 도정 회의실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장섭 STX조선해양 지회장, 장윤근 STX조선해양 대표이사와 ‘STX조선해양 정상화 노사정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한 달간 공장휴업에 들어갔던 STX조선해양이 정상화에 한 발짝 다가섰다.
협약서에는 STX조선해양 투자유치 추진 및 고용유지 노력, 경영 정상화 적극 협력, 노동자 생계지원 대책 마련, 노사정 상호 협력 등이 담겨 있다.
STX조선해양 노조는 그동안 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지난 8일부터 도청 앞에서 이장섭 지회장, 금속노조 지회장들이 단식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노조는 단식 농성을 풀고 STX조선해양 조기 정상화를 위해 함께 힘쓰기로 했다.
창원시와 경상남도는 무급휴직자들에 대해 단기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사측은 노동자 고용 유지를 위해 노력한다.
앞서 시는 STX조선해양 정상화를 위해 산업은행에 STX조선해양 정상화 건의했다. 특별사업으로 시비 20억원이 투입되는 ‘조선업 무급휴직자 그린일자리 사업’을 준비해 왔다.
한편 창원시는 창원시의 일자리 사업이 STX조선해양 정상화 과정에서 생계가 어려운 노동자들의 징검다리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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