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장애인활동보조 24시간 지원에 따른 수급자격심의위원회를 열고 7명의 대상자를 선정해 23일부터 상시돌봄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24시간 장애인활동지원은 하루 16시간까지만 지원됐던 최중증 독거장애인에 대한 서비스에 추가로 심야 8시간(22시~6시)의 활동지원급여를 지급해 24시간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최중증 독거장애인은 활동지원사가 퇴근한 후 화재나 폭염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혼자 움직일 수 없어 안전사고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아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포항시는 도내 최초로 3명의 자체예산을 확보해 6월부터 신청을 통해 접수된 사지마비 와상, 호흡기 착용 최중증 독거장애인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했다. 7월에는 도 추가지원 4명의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총 7명에게 24시간 활동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편 포항시는 장애인활동지원과 관련해 부산광역시 20명, 대구광역시 21명 등 광역자치단체와 비교했을 때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영남권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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