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청정지역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7월 20일 기준 강원도 내 야생멧돼지 ASF 발생은 철원 29건, 화천 254건, 양구 3건, 고성 4건으로 모두 290건이다.
특히 지난 16일에는 춘천시 사북면과 불과 1.7㎞ 떨어진 화천군 사내면 용담리의 야생멧돼지에서 ASF가 검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는 ASF 춘천 유입 방지를 위한 방역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 시는 ASF 특별상황실과 거점소독세척시설 1개, 이동통제초소 3곳, 농장초소 1곳을 운영하고 있다.
또 방역차량을 이용해 사북면과 북산면 도로, 유휴지를 매일 소독하고 있고 축협 공동방제단 방역차량 4대를 동원해 양돈농가 출입구과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ASF 감염 방지를 위해 모돈사는 지정된 관리자 외에 출입을 하면 안되며 모돈을 부득이하게 접촉할 때는 위생장갑을 반드시 착용하는 등 관리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에 따르면 현재 춘천 내에서는 양돈농장 10곳에서 돼지 2만72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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