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출입이 제한된 대통령 휴양지 청해대 거제 저도가 오는 8월 1일 재개방된다.
거제시는 "하계정비기간인 지난 7일부터 오는 9월 6일까지 한시적으로 탐방이 제한되는 대통령 휴양지 저도가 예정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오는 8월 1일부터 재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월 동계정비 기간에 이은 이번 하계정비 기간 단축은 지난 3월부터 시행된 방문객 수 및 체류 시간, 탐방코스 확대 등과 더불어 저도 상생협의체와 실무회의를 통해 협의·결정된 사항이다.
지역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해외 관광이 제한되면서 내수 관광이 조금이나마 활기를 띠고 있는 시기에 하계정비 기간 단축은 휴가철 관광객들의 방문 기회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17일부터 하계정비기간 직전인 지난 5일까지 109일간 4만8143명의 관광객이 저도를 방문했다.
거제시 장목면 해상에 위치한 저도는 거제지역 4개 유람선사를 통해 입도가 가능하다. 단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특수성으로 3일 전까지 유람선사를 통해 입도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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