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는 20일, 제272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포항지열발전 시추기 철거 중지 촉구’를 위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는 전체 의원의 의견을 수렴해 지진피해대책특별위원회안(위원장 김상원)으로 채택됐으며 지열발전사업의 핵심증거인 시추기 철거를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는 주장이 주요골자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진상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시추기 철거를 유보해달라는 공문을 정부에 수차례 발송하였으나 공식적인 답변조차 없었다” 며 “지진발생 원인 규명과 기술적 과실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시추기 등 시설물 철거는 반드시 중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시의회 전체의원는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 철거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에게 철거중지를 촉구하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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