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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강원랜드 알바’도 삼켜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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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강원랜드 알바’도 삼켜버렸다

지난해 1000명 채용 vs 2020년 여름 ‘0’

코로나19 때문에 강원랜드의 여름철 ‘알짜배기’ 아르바이트 일자리 1000개가 송두리째 사라지고 있다.

7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워터월드의 수상안전과 발권을 비롯해 호텔, 콘도, 리조트 등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 1000명을 모집했다.

▲강원랜드 하이원 워터월드. ⓒ강원랜드

6월부터 8월 말까지 근무하는 아르비아트 기본 시급은 8350원~9850원에 4대보험, 숙식과 유니폼 제공, 월 4회 하이원 워터월드 무료 이용 등의 특전도 주어져 여름철 최고의 아르바이트로 꼽혔다.

또한 강원랜드는 지난해 11월 스키시즌을 앞두고 스키장과 콘도 및 매표장 등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 1480명을 채용해 12월부터 이듬해 2월말까지 근무토록 하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월 23일부터 카지노 휴장을 시작한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추지 않아 7월 현재까지 여름 성수기 아르바이트 모집계획조차 잡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아르바이트에 참여했던 K씨는 “강원랜드 여름철 아르바이트는 고객이 한꺼번에 몰릴 때는 힘들기도 하지만 좋은 조건의 리조트에서 용돈 버는 재미가 쏠쏠했는데 올해는 채용 계획이 없다니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지난해 같으면 하이원 워터월드를 중심으로 콘도와 호텔 등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아르바이트 1000명이 근무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채용계획조차 세우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이달 안에 워터월드를 개장하게 되면 아르바이트를 채용할 수도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강원랜드 카지노는 오는 13일 오전 6시까지 휴장 연장을 확정하면서 지난 2월 23일부터 시작된 휴장일은 총 141일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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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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