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거제시의회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옥영문 의원이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신금자 의원이 선출됐다.
전반기 체제가 후반기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2일 오전 후반기 원 구성에 들어간 경남 거제시의회는 옥영문 전반기 의장이 16명(더불어민주당 10명, 미래통합당 5명, 정의당 1명)의 의원 가운데 14표를 득표해 무난히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옥 의장은 여야 의원들의 고른 득표를 얻었다.
옥 의장은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 한편으론 전반기 의회가 시민들로부터 따가운 눈총도 받았는데 저의 부족함도 많았다. 후반기에는 의회가 더욱 겸손하고 노력하는 자세로 시민들의 뜻을 제대로 받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의장 선거는 3차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이 이어졌다. 3선인 미래통합당 신금자 의원이 선출됐다.
신 부의장은 "성원해 준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주어진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거제시의회는 3일 오전 후반기 3개 상임위원회(의회운영·행정복지·경제관광)를 이끌어갈 위원장을 선출한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17일 3개 상임위원장 후보(강병주·이태열·김두호 의원)를 내정한 상태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반발하고 있지만 민주당이 내부 합의를 지킨다면 상임위는 민주당이 독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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