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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팔색조 유리창 충돌 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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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팔색조 유리창 충돌 막아라”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설치된 버드세이버 교체하기로

국립공원공단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이하 공단)가 야생조류의 유리창 충돌 저감을 위해 설치한 국립공원내 버드세이버(맹금류 스티커) 교체작업에 나선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경남 통영시 산양 일원에서 천연기념물 제204호 팔색조가 유리창과 충돌해 폐사했다고 1일 밝혔다.

이재성 해양자원과장은 “매년 800만 마리 정도의 야생조류들이 유리창에 부딪혀 희생된다. 버드세이버 교체가 새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것이 모이고 모이면 희생되는 조류의 수가 줄어들 것이라 믿는다”고 교체배경을 전했다.

▲팔색조. ⓒ김영춘

공단은 “버드세이버 교체작업이 수작업 인데다 코로나19 까지 겹쳐 시기와 일정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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