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이 민선7기 2년의 성과를 분석하고, 지속 추진 동력으로 삼기 위해 공약사항 이행상황 점검 및 주요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했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는 시점에서 3년 연속 주민등록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점, 교통 인프라 확충, 서핑과 같은 새롭고 활력 있는 관광자원 활성화, 마무리 단계인 남대천 르네상스사업 효과, 낙산도립공원 폐지에 따른 군 관리계획 정비 완료 등이 성과로 꼽히며 새로운 지역 개발의 불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국에서 미세먼지 없는 청정 지역 1위로 꼽히는 환경과 함께 CCTV통합관제센터 완공, 양양경찰서 신설 확정,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육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 중인 육아통합지원센터 역시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로서 최상의 정주 여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환경부에 발목이 잡힌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과 3수 끝에 운송 면허를 취득한 플라이강원이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점은 아쉬운 점으로 꼽혔지만 사업 정상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가기로 했다.
민선 7기 후반기 군정 운영은 전반기에 추진했던 사업의 연속성과 변화를 함께 모색해간다는 방침이다.
오는 8월 착공하는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을 축으로 종합운동장에서 7번 국도를 연결하고, 남대천을 순환하는 군도 4호선을 통해 도시를 확장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남대천 수상레저시설 및 파노라마 전망대를 구축해 관광시설을 확충해 연어자연산란장, 남대천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양군 민선7기 군수 공약사업은 차세대 도시확장 동력 발굴, 문화·관광 다기능 도시재생, 지역 핵심 숙원 해결, 남대천 르네상스 추진, 지역맞춤형 복지 실현, 부가가치를 높이는 농축수산, 안전한 도시 안전한 군민, 실속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8대 분야 36개 사업으로 분류해 2018년도에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추진, 현재 대부분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추진상황 점검 결과 8개 분야 36개 사업은 내실 있게 추진 중으로, 특히 웰컴센터 건립, 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조성사업, 송이연어 디자인거리, 시가지 전선지중화, 낙산하조대도시·관리계획 등 문화·관광 다기능 도시재생 분야 및 소상공인 지원조례 등 6개 사업은 이미 100% 완료됐다.
또한 맞춤형 보육 및 24시간 육아돌봄, 고교무상교육 및 무상교복지원, 농산물 가공센터 육성사업, 양양한우 명품화사업, 안전문화확산 및 재난재해 대응 강화 사업 등 5개 사업도 완료사업으로써 앞으로 계속 추진 사업으로 분류됐다.
이밖에도 신항만사업, 종합버스터미널 이전, 월리 전원택지 조성, 군도 4호선·5호선 확·포장, 국도 7~ 국도 44호선 연결 등 차세대 도시확장 동력발굴 분야의 6개사업 및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종합 공공형 보육시설 신축 사업 등 20개 사업도 차질 없이 정상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앞으로 공약사항이 임기 내 달성되도록 집중 관리하는 한편,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에 나서는 등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30일 “민선 7기가 반환점을 돈 만큼, 민선 6기부터 추진해 온 사업들이 3년 연속 주민등록인구 증가, 교통 인프라 확충, 도시 재생 및 확장 등 서서히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는 약속인 공약사항에 대한 관리 및 이행에 속도를 내고, 일부 도출된 부진사업과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임기 내 목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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