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오는 13일 2020년도 지방공무원 8·9급 공개(경력)경쟁임용 필기시험을 시행할 예정인 가운데 운전직 경쟁률이 115 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1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시험의 선발인원은 일반행정 206명을 포함해 모두 404명으로, 총 7407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18.3 대 1을 보이고 있다.
이중 최고경쟁률은 2명 선발에 231명이 지원한 운전직으로 115.5 대 1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험생은 오는 13일 오전 9시 20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본인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유효한 여권, 장애인등록증 등 신분증과 응시표를 지참해야 하고, 지정된 시험장에서만 응시할 수 있다.
대전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전후 시험장 방역을 실시하고, 시험당일 외부인의 시험장 출입을 전면 통제하며, 방역관리관 등 방역요원을 시험장마다 배치해 수험생 안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든 응시자는 시험 당일 시험장 입실부터 퇴실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실 입실 전 체온 측정에 협조해야 하며, 해당 시실 입구에 비치된 손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뒤 시험실에 입장해야 한다.
한편 코로나 19 확진자는 시험에 응시할 수 없으며 자가격리자는 6월 5일부터 6월 12일까지 사전 시험신청을 한 응시생에 한해 시험에 응시 할 수 있다.
자가격리자 중 대전시 내 거주자는 응시자 자택에서 방문 시험을 실시하고 시외 거주자는 침산동 청소년 수련마을의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대전시 지용환 인사혁신담당관은 “올바른 인성을 갖춘 지역의 우수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공정한 채용 절차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시험당일 시험관리관 1,080명을 편성해 수험생 편의 및 시험장 방역을 통한 빈틈없는 시험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시험당일 수험생들의 안전을 위해 전원 마스크 착용 후 시험장에 입실해 줄 것과 수험생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6월 5일 필기시험장 변경 공고를 실시했으며, 필기시험 응시생은 변경된 시험장 응시표를 자치단체 통합 인터넷원서접수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