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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조짐, 文대통령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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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 조짐, 文대통령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다"

"거리두기와 마스크, 방역수칙 지켜달라"

문재인 대통령이 "밀폐, 밀접, 밀집된 시설에서 이뤄지는 모든 종류의 활동은 코로나 감염에 취약하다"며 종교 모임 등에 대한 경계와 자제를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3일 자신의 SNS에 "새로운 일상, 국민들께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올리고 "한숨 돌리나 했더니 아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50명에 육박하는 49명이 늘어 생활 방역체계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나자 국민들에게 방역 수칙 엄수를 당부한 메시지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 집단감염이 그치지 않고 있다"며 "유흥클럽에서 시작하여 물류센터, 학원, 종교시설 등에서 연달아 터져나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특히 열성적이면서 밀접한 접촉이 행해지는 종교 소모임 활동은 집단 전파의 위험이 매우 높다는 것을 이번 개척교회 집단감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촘촘한 방역망을 잘 구축한다 하더라도, 은밀하게 행해지는 소모임까지 일일이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자발적 참여가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예방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께 다시 한번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수개월간 바이러스와 싸우는 동안 우리는 경험을 통해 확인했다. 기본만 지켜도 바이러스가 쉽게 우리를 넘볼 수 없으며, 우리의 작은 방심의 빈틈을 바이러스는 놓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거리두기와 마스크 등 방역수칙만 잘 지켜도 바이러스의 공격으로부터 자신과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 낼 수 있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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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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