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27일 신산공원 내 올림픽동산조성기념으로 설치된 전두환 기념 표지석을 철거했다.
조형물은 지난 1987년 11월14일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성화 국내 최초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신산공원 광장조성과 함께 서울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설치 됐다.
전두환 기념 표지석이 세워진 신산공원은 체육시설, 파고라 등이 설치돼 있어 이를 이용하기 위해 방문한 이용객들이 공원 내 전두환 흔적을 지워달라는 민원이 발생해 왔다.
제주시는 방문객들의 민원을 받아들여 이번 신산공원에서 개최되는 제65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에 맞춰 철거했다. 철거된 표지석은 제주시청 기록관실에 보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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