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에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26일 장수 한누리전당 입구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했다.
추진위는 아픈 과거를 치유하고 민족적 긍지를 회복하고, 역사를 바로 세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며 미래의 평화를 기원하는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해 10월 1일부터 시작된 장수군민들의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 모금운동은 지난 2월 20일 4400만 원 목표를 142% 초과 달성한 6272만 원이 모였다.
추가된 성금은 참여한 기관과 개인의 명단을 돌에 새겨 현장에 설치하고, 의암호 중앙에 논개님 포토죤을 설치하게 된다.
'장수 평화의 소녀상'은 장수군 산서면에 거주하는 배철호 조각가가 산서고등학교 여학생을 모델로, 장수에서 생산된 돌과 자재로 기단을 만들어졌다.
한편 당초 오는 28일 오후 2시 한누리전당 소공연장에서 기념행사와 현장 제막식 행사를 갖기로 한 계획은 '코로나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오는 8월 14일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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