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양윤경)는 22일 ‘서귀포공립요양원 위‧수탁운영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건보공단과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는 위탁운영시설 및 사업, 위탁기간 및 운영 등 서귀포공립요양원 위‧수탁운영 협력 체결을 통해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 등 치매국가책임제에 부응하는 선도적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을 운영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선도적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운영모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5월부터 ‘서귀포공립요양원수탁사업준비부’를 운영하고 있다.
서귀포시 주관 대행기관 선정심의위원회에서는 물리치료사, 간호사 등을 활용한 욕구사정을 통해 입소자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및 지역특화 프로그램 제공한다.
효과적인 치매관리 프로그램의 개발‧적용‧검증 등의 서귀포공립요양원 운영방향을 제시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을 수탁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건보공단은 보험자 직영시설인 ‘서울요양원’을 2014년 11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요양원은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독자적인 신체‧인지기능상태별 욕구사정 알고리즘을 적용한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 선도적인 장기요양기관 운영모델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치매전담실과 전문요양실 운영을 통해 어르신 중심의 장기요양서비스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어 서울요양원의 운영경험을 서귀포공립요양원에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 직영병원인 일산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효과적인 치매관리 프로그램의 개발 및 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익 건보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장기요양보험사업의 보험자로서 이번 위‧수탁 협약체결을 계기로 치매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선도적인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운영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를 지원함은 물론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 및 종사자 보호에도 모범적 역할을 수행하고, 지역사회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서귀포공립요양원 수탁운영 기간은 5월 22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이다. 요양시설은 치매전담형 24인실, 일반형 24인실 등 모두 48인 규모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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