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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부경을 빛낸 ‘탑골 스타馬’는?

루나·아름다운질주·미스터파크 꼽아...부경, 사업장 24일까지 운영 중단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2월 23일부터 경마가 중단되면서 과거 경주 영상을 보며 경마휴장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경마팬들이 점점 늘고 있다.

2000년대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빛낸 탑골 스타는 어떤 말일까? ‘탑골’은 1990년~2000년대를 유행했던 콘텐츠 자체 혹은 이를 향유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다.

20일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에 따르면 2000년대 부경을 빛낸 ‘탑골 스타馬’는 자기 몸값의 70여 배를 벌어들인 '루나'와 경마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온 ‘아름다운질주’, 한국경마 최다연승의 기록을 보유한 ‘미스터파크’ 등 3경주 마를 꼽는다.

ⓒ프레시안

‘루나’는 통산 33전 13승, 상금 총 7억5700만 원을 획득하며 자기 몸값의 78배를 벌어들였다.

2004년 11월 데뷔전을 치른 ‘루나’는 2005년과 2006년 경상남도지사배, 2007년 KRA컵 마일, 2008년 오너스컵 등 큰 대회를 차례로 석권하며 경마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루나는 은퇴 후 씨암마로 활동했고 2015년에 15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아름다운질주’도 부산경남경마공원을 빛낸 스타 중 하나이다.

‘아름다운질주’는 2006년 데뷔해 2011년까지 통산 32전 19승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여 많은 경마팬의 사랑을 받았다.

2008년은 ‘아름다운질주’의 경주성적에서 가장 두각을 나타냈던 한 해였다는 평가다. 8전 출전 중 6회 우승, 2회 준우승으로 무려 75%의 승률을 거둬 최우수 국내산 마에 등극했다.

2009년 데뷔한 ‘미스터파크’는 한국경마 최다연승을 보유한 경주마다.

2010년에는 그랑프리(GⅠ) 우승과 연도 대표마 등극, 2011년에도 연도 대표마와 최우수 국내산마에 등극했다.

2012년 은퇴까지 총 22전 출전에 19회 우승, 1회 준우승, 1회 3위를 달성했다.

2011년 12월에 18연승 대기록 달성 도전했지만 아쉽게 준우승을 거쳤다. 이후 2승을 추가로 달성하며 통산 19승을 기록했다.

2012년 6월 3일 부경에서 열린 제5경주에서 '인대파열'이라는 상처를 입어 숨을 거뒀지만 '미스터파크’가 보여줬던 끈기와 열정은 여전히 많은 경마팬에게 감동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마사회가 운영하는 전국의 모든 사업장에 대한 임시 운영 중단조치를 오는 24일까지 추가 연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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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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