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지난 주말 3명 발생해 지역사회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18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외입국자 A씨(47·여·청주시 서원구 사창동)가 지난 17일 2주간의 격리 해제후 실시한 검체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A 씨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고, 2주간의 격리 과정을 거쳐 19일 오전 0시 격리해제됐다.
격리중 특별한 증상이 없었던 A 씨는 격리해제 당일 친정 엄마를 만나기 전에 검사를 원해 서원구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판정이 나왔다.
A 씨는 이날 음식점, 커피숍, 화장품가게 등을 방문했고 10명과 밀접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A 씨를 청주의료원에 입원조치하는 한편 밀접촉자 전원에 대해 검체를 채취한 후 자가격리 조치했다.
A 씨의 딸은 음성이 나왔다.
앞서 청주에서는 16일과 17일 청주시 상당구에서 30대 주부 B씨와 B씨의 언니가 잇따라 확진자로 판명되는 등 최근 다른 지역의 감소추세와는 달리 확진자가 늘어나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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