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퇴원하면서 현재 확진자는 한명도 없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 완치자는 김해 1번과 7번 확진자다. 특히 김해 1번 확진자 이 모씨는 지난 3월 25일 완치 퇴원했으나 4월 10일 재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아 오던 중 이날 퇴원했다.
김해 7번 황모씨는 유럽 체류 유학생으로 3월 28일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왔다.
김해에서는 지난 2월 23일 첫 확진자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9일 김해 1번과 7번 확진자를 끝으로 전원 완치 퇴원한 상태이다.
이로써 시는 지난 4월 1일 김해 10번 확진자 발생 이후 38일 만에 확진자가 한명도 없는 깨끗한 지역으로 거듭나게 됐다.
또한 시는 최근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집단감염자 관련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출입한 것으로 확인된 5명에 대해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벌인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됐다.
허성곤 시장은 "현재 이태원 클럽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아직 안심할 단계가 절대 아니다"며 "다중밀집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56만 전 시민들이 긴장감을 가지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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