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경기 이천 물류창고 화재 재발을 막기 위해 울산지역 내 창고시설 대상으로 현장점검이 시행될 예정이다.
울산시는 남부소방서와 함께 지역 내 58개 창고시설에 대한 현장점검 한다고 7일 밝혔다. 현장점검 대상은 창고시설 23곳, 위험물시설 15곳, 공사시설 20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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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검은 용접 작업 등 화기 취급 시 안전교육 실시 여부와 임시 소방시설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관계자 대상으로 교육을 통해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내용을 보면 관계자 안전의식 높이기, 임시 소방시설 유지 관리, 근로자 인명 대피 숙지 교육, 작업 시 화재 예방 안전수칙 준수, 위험물 저장 취급 전 안전 컨설팅, 소방훈련 등이다.
정진석 울산 남부소방서장은 "이천 물류창고와 같은 대형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먼저 발로 뛰는 소방관이 돼야 한다"며 "시설 관계자들도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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