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가 올 여름 폭염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시는 이에 따라 취약계층의 인명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노인시설 712곳, 행정복지센터 43곳 등 815곳에 대한 시설 점검을 완료했고, 코로나19로 임시폐쇄 중인 노인시설(경로당)의 냉방기는 해제 즉시 추가로 점검할 예정이다.
보행자 통행이 많은 사거리 횡단보도와 교통섬 등에는 그늘막 30곳(스마트형 3곳 포함, 사업비 8900만 원), 녹음수(느티나무) 27그루(사업비 5000만 원)를 지난 4월 설치·식재하는 등 모두 131곳의 그늘막과 90그루의 녹음수를 운영할 계획이다.
육거리시장에는 쿨링포그를 200m(사업비 2억 9000만 원)추가 설치 중이고, 40곳에 대한 시내버스 승강장 냉온열의자 설치 사업은 (사업비 1억 4000만 원) 5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6월부터 9월 말까지 폭염대책 기간 동안 상황관리반, 건강관리지원반 등 7개 반으로 구성된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폭염 상황 발생 시 의료 지원을 위해 기존의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건강관리지원반을 구성해 운영한다.
청주시 관계자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지만,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개인 건강관리가 가장 중요하다”며 “온열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오후 무더위가 심한 시간대에는 충분한 물 섭취와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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