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최종 후보지역에 선정됐다.
과학기술통신부는 7일 충북 오창 현장방문을 실시한다.
현장 방문 후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안정된 지형과 착공시기를 과기부 예정보다 단축할 수 있는 오창테크노폴리스의 준비된 입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시 활용과 발전방향에 대한 지자체의 합리적인 사업계획 등이 1차 관문을 통과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현장방문은 사업유치계획에 담긴 예정부지를 방문해 타당성을 살피는 것으로 중대한 결함이 없는 한 발표평가 1순위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현장설명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해당업무 담당 국장을 포함한 5인 이내 인원만 참석할 수 있으며 필요시 간단한 설명자료 제공이 가능하다.
충북도는 허경재 신성장산업국장과 사업현장에 대해 숙지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현장방문에서 충북도는 편리한 교통망과 접근성, 발전가능성, 안정적 지반과 사전행정절차 완료로 과기부 계획보다 1년 빠르게 착공할 수 있는 입지의 강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충북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되면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 이어 10여년 만에 충북이 유치한 대형국책사업으로 그 의미가 크다.
도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통해 반도체, 태양광, 바이오, 이차전지 등 충북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이 성장하고 오창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충북오송~대전 대덕을 연결하는 바이오벨트 완성과 충북청주~충남 천안~충남 아산을 연결하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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