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을 전담할 (사)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설립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8일 개최한다.
도는 이날 (사)충북에너지산학융합원 설립 취지서를 채택하고 임원진 선임과 법인정관,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등의 안건을 심의할 계획이다.
충북혁신도시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는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충북도와 음성군, 청주대, 극동대는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지난 4월 16일 산업부에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부지변경 승인을 받아 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조성과 함께 세계 1위 태양광인버터 기업인 이스라엘 솔라엣지 자회사인 ㈜코캄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는 대학과 산업단지를 공간적으로 통합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 고용의 집적화를 구현하고 현장 중심 산학융합형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5년까지 6년간 국비 119억원, 지방비 152억원, 민자 84억원 등 총 355억을 투입해 충북혁신도시 내 부지 2만8370㎡에 1만310㎡ 규모의 산업단지 캠퍼스, 기업연구관, 기숙사 등 산학융합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2022년 1학기에 청주대와 극동대 에너지 관련 학과 학생 315명이 충북혁신도시로 이전해 현장 맞춤형 교육, 중소기업 역량 강화, 근로자 평생학습 및 근로자 문화 복지 지원 등 인력양성과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충북혁신도시 내 대규모 에너지 기업으로 유치한 ㈜코캄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충북혁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5만6000㎡ 부지에 2GWh 규모의 리튬이온전지 생산공장을 건설해 200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김형년 충북도 에너지과장은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공급해 고용을 창출하는 연구개발, 인력양성, 고용의 선순환 체계 구축에 주력하고 에너지 신산업을 선도하는 성공적인 에너지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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