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6일부터 부분 개방

29개 야영장 1210개 영지 이용 가능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 누리집에서 6일 오후 2시부터 예약 가능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권경업)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조치가 생활 속 거리두기로 완화됨에 따라 2월 24일부터 이용을 제한한 국립공원 야영장을 오는 6일부터 부분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국립공원 야영장은 전국 29개 야영장 영지 3062개 중 약 50%인 1210개의 영지만 개방되며, 대구․경북에 위치한 가야산, 소백산, 주왕산 야영장은 제외된다.

ⓒ국립공원공단

예약은 6일 오후 2시부터 국립공원 예약통합시스템에서 가능하다.

밀폐된 공간에서 다중이용이 집중되는 풀옵션 야영장과 카라반도 이번 개방에서 제외된다.

개방되는 국립공원 야영장은 개인별로 야영 장비를 이용해야 하며, 영지 간 충분한 간격을 두어 야영객 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다.

국립공원공단은 영지를 포함한 모든 시설물을 수시로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며, 화장실과 취사장에는 손소독제 비치 등 이용객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여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야영장을 찾는 탐방객은 개인별 위생 수칙을 준수하는 등 안전한 이용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김종희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4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이번 국립공원 야영장 개방으로 가족과 함께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