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60대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23분쯤 부산진구 부암동에 있는 한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일용직 노동자 이모(62) 씨가 지하 1층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이 씨는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치료를 받던 도중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씨가 지하로 통하는 주차타워 차량 회전판 자리 덮개인 나무상자를 치우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이날 처음 일을 하러 왔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공사장 관계자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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