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8일 경북도청에서 문화관광 전문가와 함께 ‘포스트 코로나, 경북관광 새길 찾기’라는 주제로 경북관광의 새로운 방향을 찾기 위한 관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문을 구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발표된 ‘포스트 코로나 경북관광 특별대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관광 패러다임의 이동과 새롭게 부각될 뉴 노멀 관광트렌드로 해외여행에서 국내여행으로 중심전환, 청정·힐링·야간관광 콘텐츠 부각, 밀집대면 기피(untact)에 따른 소규모 가족단위 관광 선호에 따른 경북이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그리고 청정, 힐링 등 뉴 노멀 키워드에 맞는 경북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관광이미지 개선, 관광 그랜드 세일,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 타깃별 전략마케팅 이라는 4대 전략을 분야별로 16개 과제로 나누어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간담회에 참가한 한범수 경기대학교 교수는 경북에 대한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는 메시지를 주문하면서 ‘고맙습니다, 그래서 경북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제안했고 박강섭 코트파 대표는 무엇보다 안전한 관광,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킬 것을 주문했으며 서철현 교수는 가장 구매력이 큰 베이비 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경북여행 인증 릴레이 챌린지를 제안했다. 조은정 CJ ENM 캠페인기획국장은 코로나19 종식 후 경북관광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과 그리고 ‘여행에 미치다’조준기 대표는 인스타 핫플이 2030 밀레니얼 세대들이 여행지 결정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며 경북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주문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비록 코로나19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사람들의 여행심리는 서서히 회복되고 있으며 본격적인 여행활동 재개로 이어질 것이다”며 “기약 없는 종식만을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관광을 하반기 도정의 핵심 과제로 추진해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관광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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