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이 '아시아 이야기'를 찾는다.
ACC(전당장 직무대리 이진식)와 아시아문화원(원장 이기표)이 아시아 사회 관련 생각과 이야기를 발굴하는 제2회 ACC 창작공연 이야기 공모에 들어갔다.
이번 공모는 아시아 사회를 소재로 한 다양한 착상과 이야기를 ACC 정례 공연물로 창·제작하기 위해서 추진된다. 이야기 공모전 ‘아시아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는 ACC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이야기 공모 사업이다.
공모 주제는 현재 아시아에 살고 있는 시민인 우리의 이야기와 일화다. 아시아를 기반으로 한 역사·사회·문화·경제·정치·기술·윤리·환경·전쟁·평화·인권 등 아시아 문화와 관련 있는 이야기 등으로 국적 상관없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ACC는 접수작에 대한 서류 심사(구성 우수성·공연 제작 가능성)를 거쳐 오는 6월 중순경 당선작을 홈페이지 등에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 3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16명에게 상금 900만원을 지급한다. 또한 선정된 이야기는 전문 예술가의 기획․창작을 거쳐 오는 11월 선보임 공연(쇼케이스)에 이어 내년에 본 공연 형태로 예술극장 극장1 무대에 오른다.
공모에 지원하려면 오는 5월 31일까지 ACC 홈페이지의 ‘ACC소식란’ <제2회 ACC 창작공연 이야기 공모전 : 아시아에 사는 우리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게시글 접수창에 1,000자 이내로 이야기를 작성하면 된다. 중복 지원도 가능하다.
한편 ACC는 ‘제1회 ACC 창작공연 이야기 공모전 : 광주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선정작 가운데 ‘시간을 짓는 건축가’(송재영作)를 소재로 한 공연 ‘시간을 칠하는 사람’을 제작했다.
지난 2018년 선보임공연과 2019년 시범공연을 거치면서 완성도를 높인 작품은 오는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6차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공연으로 ACC 극장1에서 관객과 만난다.
이진식 전당장 직무대리는 “문화를 형성해 가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원동력은 글과 이야기다. ‘우리들의 이야기’가 대중에게 사랑받고 감동을 주는 공연작품으로 창작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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