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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 양양…전국 취상위 지역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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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청정지역 양양…전국 취상위 지역 선정

연평균 15.3㎍/㎥

강원 양양군이 전국에서 미세먼지가 가장 적은 청정지역으로 선정됐다.

양양군은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의 대기질을 정밀 모니터링하기 위해 작년 1월 1일부터 대기오염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서 측정된 지난해 양양군 초미세먼지 연평균농도는 15.3㎍/㎥으로 전국 대기오염 자동측정망 283곳 중 최상위권으로 미세먼지가 없는 살기 좋은 도시로 부각됐다.

▲죽도해변. ⓒ프레시안

이는 지난해 한 해 동안 운영한 지역의 초미세먼지 평균인 23.08㎍/㎥보다 33.7% 낮은 수치이다.

또 양양군은 청정공기의 대기질을 보유하고 있는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양양군이 자랑하는 관광명소인 낙산사에 미세먼지 안심 그린존을 설치해 많은 관광객들에게 청정공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양양군의 미세먼지 정책은 많은 지자체로부터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아울러 양양군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시장상인에게 미세먼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자 전통시장 내 미세먼지 전광판을 설치했다.

▲미세먼지 없는 청정양양. ⓒ양양군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시 신속한 대응(마스크착용 및 야외활동 자제 등)을 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양양군 관계자는 27일 “청정환경의 대기질 농도를 유지하고 있지만 보다 더 질 좋은 대기질 제공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미세먼지 불법배출 예방·감시 근로자를 채용해 미세먼지 다량 배출 사업장(공사장,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감독을 수시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세먼지 없는 전국최고의 고장으로 불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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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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