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의회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공무국외출장여비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23일 장수군의회에 따르면 전날인 22일 의원주간회의를 열어 의원 및 수행 직원 공무국외출장여비 2850만 원 전액을 삭감하고, '코로나19' 재난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으로 편성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청키로 했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긴급 임시회를 열어 전 장수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장수군 재난기본소득 지원 조례'와 '재난기본소득 지원금 지급 등 1회 추경 예산안'을 원포인트로 통과시켰다.
김종문 장수군의회 의장은 "코로나 19로 심각한 고통을 겪고 있는 군민에게 작으나마 도움을 주고 군민과 함께하는 의미로 전의원 만장일치로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이번 위기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한마음 한 뜻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