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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교민 자가격리 해제…안면도휴양림 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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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교민 자가격리 해제…안면도휴양림 퇴소

14일간 휴양림 내 숲속의 집에서 자가격리…음성 판정 받고 해제

▲ 코로나19로 안면도 자연휴양림에 격리됐던 네덜란드 교민이 음성판정을 받고 퇴소했다. ⓒ 충남도

충남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사무소는 안면도 자연휴양림 숙박시설 내 자가 격리됐던 네덜란드 교민이 23일 퇴소했다고 밝혔다.

태안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국내로 입국한 네덜란드 교민 A 씨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잠복 기간인 14일간 휴양림 내 숙박시설에 자가 격리됐었다.

태안사무소는 태안군 등의 협조를 받아 재난안전대책본부 직원 2명을 상주시켰고, 스마트폰 자가격리 앱을 활용해 자칫 발현할 수도 있는 상황에 대비해왔다.

특히 A 씨가 머물었던 숲속의 집 주변에 대해서는 관람객 접근을 통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지침을 준수, 철통방역을 맡았다.

A 씨는 태안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고, 발열 등 특별한 증상이 없어 격리가 해제됐다.

안규원 태안사무소장은 "휴양림 내 숲속의집을 해외거주자 격리 시설로 제공했고, 마지막 1명의 그리스 국적 격리자가 이틀뒤 결과에 따라 퇴소한다"며 "향후 관람객을 위해 모든 시설물에 대한 방역을 실시, 청정한 휴양림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사무소는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휴양림 내 숲속의집, 산림전시관, 수목원 온실 등 실내시설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또한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체크, 2m 거리두기, 방문객 인원 제한 등에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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