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文대통령 "총선 잘 넘기면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文대통령 "총선 잘 넘기면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도"

"대구 52일 만에 신규 확진자 0"…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가능성 시사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방침에 대해 "부활절과 총선만 잘 넘기면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으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제 대구 신규 확진자가 드디어 '0'이 됐다. 지역에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52일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대구에서 첫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 2월 18일이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교인인 31번째 확진자가 확인된 후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었고, 3월 초에는 하루에만 500명이 넘는 확진자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3월 중순부터 신규 확진자수가 100명 아래로 떨어지며 안정세를 보였고, 지난 8일부터 한 자릿수로 떨어지더니 마침내 이날 '0명'을 기록했다.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 전체의 신규 확진자 수도 드디어 27명"이라며 "확산 이후 신규 확진자가 30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물론 아직도 조마조마하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조금만 더 힘내자'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대구 시민들이 치른 희생과 노고에 진심으로 위로와 격려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9일까지 시행 중인 가운데, 이날 생활방역의 구체적인 내용과 수준을 검토하는 생활방역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관련 논의에 착수했다. 위원회에는 방역·의료 전문가와 경제·사회분야 전문가, 시민사회 대표, 정부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