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가 해외입국자 공항 긴급 수송 지원을 19일까지 연장한다.
도에 따르면 해외입국자들에 의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자가용을 이용하지 못하는 도민 등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공항에서 거주지까지 긴급수송 대책을 펼쳐 지난 7일까지 77회에 걸쳐 291명을 수송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엄중한 상황으로 정부에서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을 당초 5~19일까지 2주간 연장함에 따라 도에서도 해외입국자 긴급 공항 수송 지원을 당초 9~19일까지 10일간 연장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기간 연장되는 해외입국자 긴급 공항 수송지원은 해외입국자 추이 및 운영결과 분석, 시군의 의견과 운영 개선 사항을 반영해 10일부터 변경 운영하기로 했다.
수송버스는 인천공항에서 오전 7시부터 3~4시간 간격으로 하루 5회 출발해 횡성(횡성소방서 인근 공터)을 거쳐 강릉(보건소)까지 운행된다.
또 행선지에 따라 거점지역에 도착한 입국자는 각 시군에서 횡성, 강릉 지역으로 자체 수송수단을 마련해 해당 거주지역으로 이동시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
한편 인천공항 강원도 안내데스크는 운영사항 개선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24시간 운영에서 오전 5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변경 운영된다.
전창준 강원도 재난안전실장은 9일 “해외에서 입국하는 도민들을 도까지 안전하게 모시고 오고 진단검사 및 자가격리 전까지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서 해외유입 확진 사례로 인한 지역사회 감염 차단으로 도민이 불안하지 않게 끝까지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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