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경북 포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오중기(52), 허대만(50) 두 후보가 인구 80만, 소득 5만불 미래형 산업 도시를 설계하는 '포항시대' 를 열겠다고 다짐했다.
포항북구 오중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을 지내며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경북도지사 후보로 출마해 34.32%를 얻어 지금까지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는 최다 득표율을 기록했다. 또 문재인 정부 청와대선임행정관 시절 지방분권과 지역발전 방향 등을 담당했던 실무자로서 포항이 당면한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임자임을 자처하고 있다.
오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포항, 일자리가 넘치는 포항을 만들어 경제적 임계치에 다다른 포항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인 포항남울릉에 허대만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한 직후 만26세에 포항시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해 포항시장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꾸준히 도전해 온 7전8기의 인물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포항시장으로 출마해 42.41%를 얻었다.
허대만 후보 역시 노무현대통령직 인수위 자문위원을 거쳐 지난 2017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면서 중앙과 지역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두 후보는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도 집권여당 국회의원 후보의 강점을 살린 묵직한 공약을 내놓고 있다.
오중기 후보는 포스코 신규사업(화학·에너지)에 10조 투자 유치, LNG벙커링 유치로 영일만항산업단지 완성, 흥해 제2판교 프로젝트, 국립암센터 유치 등 10대 핵심사업을 내놨다.
허대만 후보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형 자동차공장 유치, 지곡단지 창업특구 지정, 영일만대교 임기내 착공, 울릉 썬플라워호 선종 변경 등 미래 산업을 통해 포항의 정체된 경제를 되살린다는 전략이다.
허대만 후보는 “여당과 야당,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치를 통해 포항을 거듭나게 할 수 있도록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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