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삼락농정 시군 특화사업 농산물 가공분야에서 토굴형 저온저장고 신축사업을 공모해 선정됐다.
올해 5월 착공한 마이산김치 토굴형 저온저장고는 총 사업비 15억원을 투입해 부귀농협 마이산김치 공장 내 산비탈을 이용한 660㎡ 규모로 지어져 묵힌 김치 저장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토굴형 저온저장고는 일반 저온저장고에 비해 외부 환경의 간섭 없이 일정한 온․습도가 유지되어 김치의 숙성이 자연스럽고 유용미생물이 많아져 김치의 감칠맛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온도차로 인한 냉각 반복이 개선되어 에너지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 소비자 선호도가 높아져 김치 판매량 확대로 원재료 공급농가 소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스토리가 있는 토굴 저온저장고를 통한 진안김치의 도약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가공산업을 꾸준히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락농정 시군특화사업은 ‘보람찾는 농민, 제값받는 농업, 사람찾는 농촌 만들기’ 위한 전라북도 삼락농정 대표사업으로 진안군은 지난해 ‘토굴형 저온저장고 신축사업’선정에 이어 올해에도 ‘시래기 명품화사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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