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하화도 꽃섬길에 꽃망울을 터트린 코스모스가 물결을 이루며 관광객을 손짓하고 있다.
화정면은 하화도 꽃섬길 낭끝 주변 3300㎡에 파종한 코스모스가 최근 만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코스모스씨 뿌리기 작업은 앞서 지난 4월 화정면 이장단협의회와 부녀회, 노인회 등 자생단체 회원과 공무원 40여 명이 실시했다.
자생단체 회원들은 트랙터와 경운기 등 장비를 동원해 휴경지를 정비하고 꽃씨를 뿌린 후 잡초제거, 비료살포 등을 꾸준히 해 왔다.
회원들의 노력으로 만개한 코스모스는 꽃섬길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에는 코스모스 꽃밭에 피아노 모양의 포토존이 만들어져 꽃섬길 탐방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정수만 화정면장은 “앞으로도 하화도 꽃섬길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해 계절별 꽃밭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화도는 ‘아랫꽃섬’으로 잘 알려져 있다. 다양한 꽃이 핀 길을 걸으며 해안경관을 감상할 수 있어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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