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농업기술센터)는 소나무재선충을 옮기는 매개충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활동 시기에 맞춰 다음 달 7일 오전 6시∼12시 사이 상동면 용산초등학교 뒤편 산림(면적 100ha)에 대해 3차 항공방제를 시행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과 지난 16일 이 지역에 1, 2차 방제를 마쳤다. 항공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10% 액상수화제로 꿀벌, 누에, 어류 등의 생육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방제는 헬기 운항 특성상 비·안개 등 기상여건과 헬기운영 사정에 따라 예정된 방제 일자가 변경될 수 있다.
시는 혹시 모를 지역주민의 피해를 막기 위해 항공방제 구역과 그 외곽 2km 이내 지역의 방제 기간 내 입산 금지는 물론 솔잎·산나물 채취 금지, 양봉농가 방봉 및 가축 방목 금지, 장독과 식수의 밀봉 등을 당부하는 등 홍보 활동에 만 전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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