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6.1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막판 총력전'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부울경'(부산, 울산, 경북)에서 막판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한국당은 경기 및 서울에서 반전을 호소할 예정이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이날 오전 부산으로 내려가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캠프에서 선거 전 마지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추 대표는 "민주당은 더 낮은 자세 더 겸손한 자세 더 절실한 자세로 마지막까지 국민 앞에 다가가겠다"라고 마지막 각오를 다졌다.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추 대표는 부울경과 대전을 찾아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8시 서울 중구 명동 눈스퀘어 앞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지원 유세를 마지막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 충남, 부산 등 각 지역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로서 자유한국당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알려 주십시오"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당사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가진 뒤 경기 안산시를 찾아 한국당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후 마지막 유세 장소인 서울 광화문을 찾아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총력유세를 펼친다.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선대위 회의를 마치고 서울, 경기, 광주 등으로 지지를 호소하러 나섰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선대위 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제3의 길'을 끝까지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손 위원장은 수원과 서울에 집중유세를 나선 뒤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마지막 유세에 동참할 예정이다.
민주평화당 지도부는 전북과 전남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조배숙 대표는 이날 전주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에서 유세를 마무리하고, 장병완 원내대표는 광주에서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정의당 지도부는 수도권과 노동진영을 중심으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이정미 대표와 심상정 공동선대위원장은 서울, 인천, 경기 등에서 유세를 펼치고 노회찬 공동선대위원장은 울산 창원 등에서 마지막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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