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문재인 정부를 '친북 좌파 정권'으류 규정하는 등 색깔론을 폈다. 또한 남북 및 북미 대화 분위기를 두고 '위장평화회담' 카드를 또 꺼내들었다.
홍 대표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6.12 북미정상회담이 '위장평화회담'으로 가고 있다고 규정했다.
홍 대표는 "미북회담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 가고 있다. 남북은 합작하여 우리민족 끼리를 외치고 있고 미북은 합작하여 미 본토만 안전한 ICBM폐기만 협상 하려고 하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북핵도 연방제 통일하면 우리것 이라는 환상에 젖어 있고 미국은 20세기초 가쓰라-테프트 밀약,1938년 9월 뮌헨회담, 1950년 1월 애치슨 라인 선포, 1973년 키신저-레둑토의 파리 정전회담을 연상시키는 위장평화 회담으로 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우리가 우려하던 대한민국 최악의 시나리오가 진행되고 있는데 한국은 환상적 민족주의에 취해 국가 백년 대계인 안보가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들려오는 외신들을 보면 외교도 장사로 여기는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의 호언장담 하던 북핵 폐기는 간데 없고 한국의 친북 좌파 정권이 원하는 대로 한국에서 손을 떼겠다는 신호라고 볼수 밖에 없다"며 "문 정권은 순간 이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해야 한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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