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원내대표는 5월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낡은 정치의 폐단에서 해방되고 새로운 정의가 넘치는 사회가 전북에서 시작될 수 있도록 정의당에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의당을 선택하는 것은 미래를 위한 저축이다”며 “이번 선거에서 전북도민의 7표 가운데 3표는 미래를 위한 저축, 정의당에 몰아달라”고 덧붙였다.
이달 12일과 13일이 한반도의 운명을 바뀌는 기점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표는 “12일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이 평화가 들꽃처럼 번지는 계기가 되어 북미관계 개선을 넘어 동남아 평화체계를 만들 것이다”며 “이런 세계 정세 변화는 대한민국 70년을 지배했던 남북의 대결에서 신보수세력 재편으로 이어지는 등 정치구도가 바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13일은 촛불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지방선거 투표일로 지난해 촛불로 출범한 정권을 견제할 수 있는 세력을 만들어 내는 날이다”며 “민주당이 촛불시민혁명의 요구를 제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정의당이 견제하고 견인할 수 있도록 전북도민분들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함께 참여한 권태홍 정의당 전북도지사 후보는 “올바른 정책선거를 위해서는 제대로 된 정책토론회가 필요하다”며 “송하진 민주당 후보가 토론에 참여해 전북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정책선거를 펼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권 후보가 제안한 복지 정책실현을 위한 연대가 가능한지에 대한 질문에는 “중앙당에 의견을 물어야 한다”면서도 “도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노회찬 원내대표는 “전북지역 군 단위의 노인인구가 30%가 넘어가는 등 초고령사회에 대한 권 후보의 정책이 상당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도민을 위한 정책 실현이 가능하다면 선거 이후 정책연대 구성을 검토 할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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