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가 부산 지역구 출마를 확정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각각 부산 사상, 부산 북ㆍ강서을 출마를 선언하며 그 배경 등을 밝힐 예정이다.
사상구 현역의원은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인데 불출마를 선언했고 권철현 전 주일대사의 출마 가능성이 높다. 북ㆍ강서을 현역은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이긴 뒤 내리 3선한 한나라당 허태열 의원이다
김해경전철이 통하고 서부 시외버스터미널이 경남과 연결되는 사상에 문 이사장이 출사표를 던지고 2000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낙선했던 북ㆍ강서을에 문 대표가 나섬에 따라 이들은 이른바 '서부 벨트'를 구축해 부산 공략에 나서게 된다.
김영춘 전 의원과 김정길 전 장관이 각각 나서는 부산진 갑과 을, 최인호 시당위원장과 조경태 의원이 나서는 사하갑과 을과 더불어 부산의 서부 라인을 집중 공략하게 되는 것. 이같은 경우 김해을에서 '성지 탈환'에 나서는 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 등 경남 동부 권역에 나서는 인사들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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