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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이어 문성근도 도전장 "시민이 주도하는 새 정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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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이어 문성근도 도전장 "시민이 주도하는 새 정치 열겠다"

이학영·김태랑도 출마선언…통합 후 첫 전대 출마 봇물

민주통합당의 유력한 당권 주자인 한명숙 전 국무총리 외에도 19일 문성근 국민의명령 대표 등 출마 선언이 봇물을 이뤘다. 민주통합당은 내달 15일 전당대회를 갖고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한다.

문 대표 외에도 이학영 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의장, 국회 사무총장 출신의 김태랑 전 의원이 잇따라 도전장을 내놓았다.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도 이날 오후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으로 기자회견은 미뤄졌다.

국민의명령 대표 문성근 "언제까지 뒤돌아보기만 할 수 없다"

문성근 대표는 이날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과 함께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다짐했다. 문 대표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많은 분처럼 망연자실한 채 주저앉아 있었지만 언제까지 뒤돌아보기만 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표는 "정당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민주통합당 첫 지도부 선거는 시민이 주도하는 새로운 정치의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민이 참여하면 바꿀 수 있다"며 내년 1월 15일 열리는 민주통합당의 새 지도부 경선에 참여해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의 지도부 선거는 30%의 대의원 투표와 70%의 시민참여경선으로 치러진다.

이학영 "통합진보당과의 어려운 선거연대, 내가 적임자"

문성근 대표와 마찬가지로 시민통합당 출신으로 지도부 경선에 뛰어든 이학영 상임의장도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선언을 했다. 이학영 의장은 "정치 엘리트들만의 정당을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줘야 한다"며 도전장을 던졌다.

이학영 의장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연합정치를 이끌어 내 소수 강자들의 정당 한나라당의 재집권을 반드시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두 당의 선거연대가 말처럼 쉽지 않을 거라고들 말한다"며 "민주통합당이 먼저 믿음과 신뢰를 주어야 하며 그 역할을 바로 저 이학영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사무총장 출신 김태랑 "당무 전문가는 나밖에 없다"

김태랑 전 의원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랑 전 의원은 "최고위원 출마자 중 당무를 잘 아는 전문가가 없을 뿐 아니라 특히 민주당과 통합을 이룬 상대 정당의 경우 정당의 업무와 당을 운영한 경험이 전무하다"며 "최고위원 회의의 80% 이상이 당무행정인 이유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서 당무행정의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의원은 또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영남이 달라지고 있다고 하지만 몇몇분의 명망가만으로 영남의 선거지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영남 출신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김대중 대통령을 모셨던 저는 영남인의 정서를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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