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후보는 “지난 11일 토론회에서 전북 학생의 기초학력 저하에 대한 지적에 김 후보는 ‘충북이 기초학력은 전국 1위인데, 수능성적은 전북보다 낮다’고 주장했지만, 사실 전북은 충북보다 성적 순위가 뒤져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 후보가 제시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표준점수 평균 자료’에 따르면 2017년 수능에서 전북은 전국 17개 시·도 중 언어영역에서만 5위로 충북(8위)보다 높고, 나머지는 낮다.
영역별로 수리가는 14위로 10위인 충북보다 낮고, 수리나도 전북은 9위인데 반해 충북은 5위, 외국어는 전북이 10위, 충북이 7위로 충북이 전북보다 성적이 좋다.
2016 수능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전북의 성적이 충북보다 낮다.
전북은 국어A에서 전국 8위인데 충북은 7위, 국어B는 전북이 7위, 충북은 4위다.
수리A도 전북은 9위인데 충북은 7위, 수리B는 전북 17위, 충북 10위, 영어는 전북 10위, 충북 7위로 모든 영역에서 전북은 충북보다 성적이 떨어진다.
서 후보는 “교사와 학부모, 아이들까지 지켜보는 방송토론회에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자료까지 왜곡하며 허위사실을 주장한 것에 대해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김 후보는 도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한 것이 확인된 만큼, 공식사과하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2차 방송토론회에서 이미영 후보가 고(故) 송경진 교사 유족에게 사과를 권유한 것에 대해 김 후보가 ‘애석하게 생각한다’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서 후보는 “하는 말마다 ‘사랑하는 교육가족’이라고 하면서, 직접적인 사과도 아니고 ‘애석하다’는 정치적인 수사로 넘어가는 김승환 후보의 태도에 진실성이 묻어나지 않는다”며 “지금이라도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찾아 위로하는 것이 사람된 도리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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