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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자연사박물관 새 단장해 지역민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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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자연사박물관 새 단장해 지역민 맞는다

상설전시실, 교육실 리모델링…6월 새로 개관 예정

ⓒ전북대
전북대학교 개교 초창기 도서관으로 사용됐던 의미 있는 공간이 지역민과 학생들에게 다채로운 자연 학습의 장을 제공하는 곳으로 탈바꿈된다.

전북대는 23일 호남권 대학 최초의 자연사 박물관인 이곳이 새롭게 단장돼 6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리모델링된 상설 전시실엔 각종 동·식물 표본이 테마별로 채우고, 초·중·고교생들의 체험 교육을 위한 교육실도 조성됐다.

특히 그간 대학이 축적하고 다양한 자연사 표본과 함께 기부나 기증을 통해 콘텐츠들이 채워져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상설전시실은 전라북도의 독특한 자연 자원과 교내 연구 분야에 초점을 맞추어 암석, 식물, 동물 등의 테마로 구성돼 있다.

분류체계에 따른 나열식 전시를 지양하고 전북지역과 대학 주변의 자연 자원을 중심으로 생태적 특성을 강조한 디오라마 및 실물표본 등을 통해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전주동물원의 협조로 입구에 전북대 상징동물인 표범의 실물 박제를 볼 수 있다.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은 조만간 전주동물원과의 공식 협약을 통해 자연사 관련 콘텐츠에 대한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전북대 수의과대학 내 전북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의 도움으로 전주천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수달과 항라머리검독수리, 매, 담비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멸종위기종의 박제도 전시돼 교육적 효과뿐 아니라 관람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기 충분하다.

실제로 지난 5일 전북대 어린이날 행사에서 자연사 박물관은 상설전시관을 임시로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이 곳을 찾은 많은 이들이 짜임새 있는 구성에 큰 박수를 보내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박진호 전북대 자연사박물관장은 “우리대학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곳에 자연사 박물관이 지역민들과 자연의 다양성을 나누고 호흡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상설전시뿐 아니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교육의 기능까지 강화해 체험과 교육이 함께 이뤄질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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