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어 “전북에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다문화가정 및 탈북자 자녀들이 우리 사회에 안착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다문화가정 학생 수는 꾸준히 증가해 2016년에는 5560명으로 전체 학생 대비 2.47%를 차지하는 등 전국에서 다문화가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다문화가정 학생들은 언어소통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문화차이에서 오는 이질감 등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황 후보는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정책이 필요한 시점에서 도교육청이 주도적으로 나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비영리 봉사단체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다문화가정을 위한 번역서비스, 장학지원서비스 확대, 맞춤형 진학․진로상담, 다문화청소년 지원 등을 제시했다.
황호진 후보는 “다문화‧탈북학생들의 학습 저하 내용을 파악해 방과후학교, 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필요한 교재 지원과 프로그램 개발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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