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선거사무소를 방문해 억울함을 호소한 송 교사의 미망인 강하정씨와 만난 자리에서다.
서거석 교육감 예비후보는 “전북도민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인과 그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 한마디 건네지 않는 사람을 8년이나 교육감으로 불러야 했다”며 “어떤 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겠지만 우리 서로 힘을 모아 고인이 하늘에서라도 웃을 수 있게 하자”고 말했다.
서 후보는 그러면서 “본인도 법대 교수로 30여 년 강단에 섰지만 학생들에게 ‘법의 잣대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 왔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얼음장보다 차가운 김승환 교육감을 심판해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교육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약속했다.
또 “전북의 선생님들이 김 교육감의 이런 모습을 보고 어떤 심정일지 이해가 간다”며 “학생 인권을 보호하고 선생님이 교실에서 자존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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