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선생님들이 교직에 자부심 느끼는 스승의날 만들 것”

[6.13 전북교육감] “아이들 곁에서 ‘꿈과 희망’ 키워주는 선생님 대접 받아야"

황호진 예비후보

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15일 스승의날을 맞아 “선생님들이 ‘소명의식’을 되찾고, 교직에 자존감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교단은 교직에 대한 사회의 일부 왜곡된 시선, 관리자의 권위실추, 선생님들의 지도의욕 저하 등 ‘교사’로서 소명의식조차 희미해지며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환경 조성과 근무평가제도 개혁을 통해 교사로서 자존감을 가지고 교단에 설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교사라는 직업이아말로 그 어떤 전문직보다도 전문직적인 특성을 가진 가장 품격있고 고상한 직업이다.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을 생산해 활용하는 최고의 전문가 집단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최근 전북의 한 대표성 있는 초등학교 선생님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스승의 날’을 폐지하자는 글을 올렸고, 이 글이 많은 국민들에게 공감을 받았던 것에 대해서도 교육계에 종사했던 한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아울러 황 후보는 “교육현장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교장승진제도,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학교폭력 처리 등 많은 현안에 대해 현장 선생님들의 목소리를 하나 하나 충실하게 듣겠다“고 밝혔다.

황호진 후보는 “일부 타성에 젖은 교사보다 아이들 곁에서 묵묵히 그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선생님들이 대다수이다” 면서 “교육개혁과 교사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분위기 개선을 통해 스승의날이 진정으로 선생님들이 교직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